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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경주_2022

[경주여행]3일차 숙소_야경이 너무 예쁜 경주 한옥 호텔_황남관 패밀리 스위트

by 제이앨 2022. 7. 2.

3박4일 경주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황남관으로 예약했어요.
경주에 온 만큼 한옥에서도 한번 자보고 싶었고 이미 다녀온 지인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거든요. ^^

저희가 선택한 한옥호텔은 황남관이었는데 정말 경주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경주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에요~

 


호텔타임 어플에서 스위트 패밀리 침대방 197,010원 예약했어요. 온돌방을 하고 싶었는데 온돌방은 이미 예약중이라 침대방으로 했는데 침대방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주차하고 체크인 하고 한옥호텔 안으로 들어가니 탁 트린 마당과 연못이 보이네요.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어요.

 

정말 찍는 곳 마다 화보감이어서 도착하자마자 구경하고 사진찍기 바빴던 것 같아요.

 

저희가 묵을 방이에요.

 

이렇게 통로가 있고 방들이 옆으로 붙어 있어요. 문 위에는 방 번호가 붙어 있는데 이 한 통로에 방 3개가 있더라구요. 3방 다 꽉 찼는데 옆방 분들과 마주치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럴일은 없고 방음도 잘 되는지 옆방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공간이 총 2개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침대가 있는 침실과 미닫이 분으로 분리된 거실같은 공간으로요.
저희 가족인원이 4명이라 숙소에 머물 때 원룸보다는 공간이 분리된 곳이 편하겠다 싶어 넒은 곳으로 했어요. 지내보니 패밀리 스위트로 하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침대도 킹 사이즈정도는 되는 거서 같아요. 넓직한 침대 두개가 있는데 네명이 자기 부족하지 않았어요. 침대도 푹신해서편히 잘 잤어요.

 

한쪽엔 안마기도 있어 그동안 여행으로 쌓인 피로도 좀 풀어봤습니다~ 마지막날 한옥 호텔 예약하길 잘 한 것 같아요~~

 

거실비슷한 공간에는 티비와 탁자가 있어요. 간단히 뭐 먹으며 티비도 보고 아이들 놀기도 하고 요긴하게 썼네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는 편이었고 바닥은 뜨끈뜨근해서 신발 신지 않고 들어가도 따듯하고 물기도 금방 말랐어요.

 

추가로 침구가 더 있어요 6인까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서까래와 한지로 만든 전등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방 앞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마당 연못에는 커다란 금붕어들이 있는데 크기가 정말 커서 놀랐어요. 입을 뻐끔뻐끔 하는데 입도 정말 크더라구요^^ 먹이를 주는 체험이 있다고 후기를 봤던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엔 그런 체험은 없었어요. 아마 중단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

 

 

숙박하시는 숙박객들을 위해 한복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요. 딸 아이가 입고 싶다고 해서 입혀주고 사진찍어주니 조선시대 아기씨 같네요~ 예쁜 사진들 많이 건져서 너무 기분 좋아요 ^^

 

투호놀이도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낮에 보았던 황남관도 너무 그림 같이 예뻤는데 야경은 진짜 더 예쁘더라구요.

 

여기까진 한밤중 사진이에요. 저녁즈음과 한밤 중 사진도 느낌이 달라요. 개인적으로는 초저녁 사진이 더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이네요. 야경사진 꼭 찍고 오세요~~

 

숙소 내부도 조명 덕분에 밤에는 느낌이 다르네요~

경주 여행중 3개의 숙소에서 묵었었는데 가장 좋았던 숙소를 꼽으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황남관이라고 할 만큼 너무 만족했어요. 숙소 자체도 좋지만 위치도 첨성대,대릉원 근처라 관광지 둘러보기에도 편해요. 특히 첨성대, 대릉원 근처는 너무 붐비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둘러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숙소 뒤로 돌아가면 황리단길이에요. 주차걱정 없이 황리단길도 도보로 둘러볼 수 있어요. 황리단길 포스팅도 곧 올릴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황남관에서 자게되면 다음날 조식도 이용할 수 있어요. 유료이고 육계장이 나오는데 1인분에 만원이에요. 아침 편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예약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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