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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라이프3

[미니멀리즘]화장대 비우기 매일 조금씩 비우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화장대를 비워봤어요. 한때는 너무 크고 투박해 버리려고 했던 화장대인데 이사를 오고난 후 정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집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요. 화장대가 작은 편이 아닌데 이 넓은 공간을 꽉 채우고 있는 것들을 보니 숨이 턱턱 막혀오네요. 거기에 아이들 물건까지 뒤섞여 더 복잡합니다. 가만 보니 저 중에 매일 쓰는 것은 정말 일부분에 지나지 않더라구요. 우선 매일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을 분류해보았어요. 남길 것만 남기자는 생각으로요.. 향수가 생각보다 많군요. 예전엔 향수도 매일 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더이상 향수를 쓰는 일이 없어요.. 메니큐어도 쓸 일이 없고요. 정리하다 보니 왠지 슬퍼지는 ㅎㅎ 1.. 2023. 4. 24.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버리는 것이 아니다??_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고민 미니멀리즘을 한다고 하니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하는 것은 좋은데 뭐가 우선순위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구요. 미니멀리즘이라는 것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인데 물건을 버리는 일로 가족과 다툼이 생긴다면 그게 정말 가족을 위한 것인지. 내가 무언가 제안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면 남편은 종종 부정적인 말부터 내 뱉어 찬물을 한바가지 확 끼얹는 재주가 있어요. 그래서 이날도 사실은 또 시작이네 . 싶었는데 내색은 하지 않고 서로 의견을 조율하면 된다. 다른 가족의 물건은 안 건드리겠다 라는 말로 타협아닌 타협을 했지요. 남편이 출근하고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책 속에서 이 날 아침 제가 겪었던 일과 똑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었어요. 작아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그냥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다른 미니멀리.. 2023. 4. 23.
[미니멀리즘]미니멀은 모르겠고 비우기 부터! 34평에서 25평으로 줄여서 이사를 왔어요. 사실 이사 오면서도 많이 버렸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물건이 또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물건이 들어오면 나가는 것이 맞는데 나가는 물건은 없고 쌓이는 물건만 있네요. 집이 좁다보니 물건이 조금만 쌓여도 답답해보이고 티가 확 나요. 비자발적이지만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을때마다 물건들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들어 도서관에 가서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작은살림,등등에 대한 책들을 빌려왔어요. 여러수납방법을 나열한 책도 있었고 정리기술을 알려주는 책도 있었어요. 거기에 제로웨이스트까지 더해 천연세제, 유기농밥상 차리는 방법까지도요. 읽자마자 그냥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너무 완벽한 미니멀이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보니 오히려 책을 보기 전 충만했던 의..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