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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경주_2022

[경주여행]3일차_불국사/석굴암

by 제이앨 2022. 6. 28.

경주여행 3일차가 되었어요. 3일차가 되니 영햐15도에 육박하던 날씨도 조금 누그러졌네요.
야외로 유적지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살짝 추운 날씨였지만 걷다보니 춥진 않았고 오히려 더운 여름날엔 힘들었겠다 싶어요. 또 겨울여행이 주는 매력이 있네요.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고 추운날 여행하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그 느낌 이 있어요.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은 보니 겨울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경주를 다니다 보니 봄, 여름, 가을 에도 와보고 싶었어요.

힐튼호텔을 나와 불국사로 향했어요. 불국사를 돌아본 후 근처에 있는 석굴암도 가볼 계획이었어요.

 

불국사
입장료:
성인:6000원/중고등학생:4000원/초등학생:3000원
주차무료

불국사는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이후로는 처음이었어요. 경주 자체가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네요 ^^ 수학여행 때 불국사에 온 기억 밖엔 없어서 어딜 갔었는지도 생각이 안 나요. 그나마 불국사 앞에서 찍은 사진덕에 불국사는 생각이 나네요. 이래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들을 하나봐요.

입장료가 다른 유적지에 비해 비싸긴 해요. 그만큼 가치가 있는 유적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절까지 가는 길이 좀 길어요. 산길은 아니고 옆에 호수등 볼 거리가 있어 구경하며 가기 좋았어요.

 

불국사 앞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네요.

 

수학여행때 사진찍는 요 대표장소에서 울 딸램이도 사진한방 찍어주었어요~

 

10원짜리 동전에서만 보았던 다보탑과 그 맞은편에 있는 석가탑이에요. 해설시간에 맞추어 가서 다보탑과 석가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큰 아이는 아빠와 해설사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해설을 들었고 작은 아이는 저와 함께 다녔는데 탑 앞에 있는 설명을 읽어주니 재밌어 하고 이해를 하네요^^ 제가 공부를 좀 더 하고 왔더라면 좋았겠어요.. 아이들과 역사 유적지 가실 때엔 꼭 미리 공부하고 가세요 ㅜㅜ

 

대웅전 안의 부처님상이 정말 크더라구요.

 

신발을 벗고 올라가 부처님께 절을 할 수 있는데 딸 아이가 자기도 절을 하고 싶다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바람에 당황했어요 ^^;; 절은 하지 않고 그냥 인사만 하고 나오긴 했네요. 부처님을 가까이 가서보고 싶다고 들어가서는 그 안에서 한참을 서있었어요. 뭔가 위엄이 느껴졌던가 봐요 .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한옥의 청기와는 정말 멋스러워요.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같이 듣고 싶었으나 딸 아이가 힘들어해서 포기하고 아이와 같이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그마저도 좋았어요.

불국사를 나와 배고 조금 고팠는데 석굴암까지 갔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내려가면 또 올라오기 쉽지않을 것 같더라구요. 석굴암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7km정도인데 꼬불꼬불한 산길을 가야 해서 멀미가 조금 나긴 했네요. 남편도 운전이 쉽지않았을 거에요.

 

 

 

석굴암
입장료:
성인:6000원/중고등학생:4000원/
초등학생:3000원
주차무료

석굴암도 불국사와 입장료는 똑같아요. 주차는 무료이고 걱정안 하셔도 될만큼 널널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건 다들 아실거에요. 석굴암은 책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볼 생각에 살짝 설레였어요.

 

석굴암까지는 약 500~600 미터를 가야해요. 산길이긴 해도 오르막이 심하진 않아 갈만한데 아이들은 좀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는 중간중간 산 아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요. 아는 지인은 여름에 왔었다고 하는데 가는 길이 멀어 고생했다고 하네요. 여름에 걸어가기엔 정말 덥고 힘들수도 있겠어요.

 

저 멀리 석굴암이 보이네요. 아이들과 천천히 걸어오니 저희는 걸어올만 하더라구요.

 

전날까지 영하 10도가 넘는 날씨였던지라 물이 꽁꽁 얼어 있었어요.

 

드디어 책으로만 보던 석굴암의 석굴도에요.

 

옆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부분공사중이네요. 석굴암은 저 건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유리벽 너머로 볼 수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후레쉬를 꺼도 안된다고 하네요.

전 석굴암 내부까지 들아가서 굴 속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보호차원에서 유리벽을 만들었다고 해요. 너무 아쉬웠어요. 유리벽 너머로만 보기엔 아까운데..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에 가서 굴 속도 실제로 봐야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었을텐데.. 솔찍히 별 감흥이 없었네요..

저처럼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듯 합니다. 힘들게 오신 분들은 더 허탈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문화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니 이해해야죠 ..

경주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봤으니 뭔가 할 일을 한 느낌(?)입니다^^
석굴암까지 보고나와 늦은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어요.

 

근처 식당 찾으신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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