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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경주_2022

[경주여행]2일차_황룡사지/분황사/김유신장군묘

by 제이앨 2022. 6. 22.

경주여행 2일차. 숙소를 나와 황룡사지와 분황사에 먼저 가보았어요.

 

분황사
입장료:어른 2000원/중고생 1500원/초등생 1000원
주차: 분황사 주차장, 무료

너무 추운 날씨였는데 하늘은 정말 너무 파랗네요.
분황사는 황룡사지 옆에 있어요. 황룡사지를 가려다 가보았는데 절 안에 들어가니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황룡사와 담장을 같이하고 있는 분황사는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절이다. 출처:지식백과

 

입장료는 매우 저렴합니다. 어른 2000원, 중고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입니다.
주차는 분황사 주차장에 하시면되요. 주차장도 넓고 무료입니다.

 

마침 해설 시간에 맞추어 가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것과 해설을 듣는 것의 차이는 정말 커요. 각 유적지마다 해설 시간이 다 있으니 왠만하면 해설 시간에 맞추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황사에 있는 분황사 모전석탑이에요.

분황사 모전석탑: 높이 9.3m. 국보 제30호. 돌을 벽돌[塼]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서, 634년(선덕여왕 3) 분황사의 창건과 동시에 건립되었다고 생각되나 뒤에 몇 차례 보수되어 어느 정도까지 원형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투호 하는 곳도 있어 아이들과 해볼 수 있어요. 안에 넓진 않은데 이것저것 볼거리들이 있어 좋았어요.
보통 유적지를 가면 투호 하는 곳이 많은데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해요 ~ 게임, 티비 등등 재밌는게 많아도 몸을 움직여 하는 놀이를 이기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사진 찍는 곳마다 경치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요.
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기와담벼락은 정말 한폭의 그림같아요.

 

 

이곳은 기부금 천원을 내고 종을 쳐볼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종소리가 끊이질 않았네요. 딱히 기부금을 받으시는 분을 없지만 다들 기부금을 내고 종을 치시더라구요. 저희도 한번 쳐 보았습니다. 소리가 청량하고 길~어요. ^^

분황사를 나와 옆에 있는 황룡사지에 가보았어요.

 

황릉사지
입장료는 따로 없음. 고려시대때 몽고 의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터만 남아있음.
황릉사지
진흥왕에서 선덕여왕까지 신라의 최전성기 약 100년의 시간 동안 만들어진 사찰로 옛 영화로운 모습이 이제는 이야기로만 남아 전해진다. 높이가 80m에 이르렀다는 황룡사 구층목탑은 주변 아홉 오랑캐의 침입으로부터 신라를 수호하기 위한 염원을 담은 탑으로 남아 있는 바닥의 면적만도 한 면의 길이가 22m에 이른다. 우뚝 솟아 경주시내를 내려보았을 목탑은 고려시대 몽고군의 침입으로 전소되기까지 여러 나라의 스님들이 그 모습을 보기 위하여 신라를 찾았을 정도로 세계적인 보물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룡사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최정규, 박성원, 정민용, 박정현)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 13세기에 불타 없어져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습니다. 박물관에 가면 복원모형을 볼 수 있으나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황룡사지안에 있었들 황룡사지 9층 목탑도 당시 최고 높이 건물로 굉장한 탑이었을 터인데 그것 역시도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터만 볼 수 있어요. 물론 박물관에 가면 복원 모형을 볼 수 있긴 하지만요..

여기저기 둘러보았으면 좋았겠지만, 넓기도 하고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는데 날씨까지 너무 추워 오래있지 못하고 잠깐 보고왔어요. 추운 날씨가 야속했는데 사진을 보니 하늘 색은 정말 끝내주네요.

 

김유신장군묘
입장료: 어른 2000원/군인,청소년 1000원/초등학생 500원
주차:무료

 

 

분황사와 황룡사지를 보고난 후 가까이에 있는 김유신장군묘로 이동했어요. 분황사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차로 이동하니 10분 남짓 걸리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바로 올라가 보았어요.

김유신장군묘는 약간 높은 곳에 있어서 산길을 조금 올라가야 해요. 약 200미터 정도 인듯 하고 길도 평평해 올라가기엔 무리가 없었어요. 짧은 거리지만 산길 구경도 하니 가슴이 탁 트인 기분이 드네요.

 

이전부터 조선시대 왕들의 무덤을 많이 보고온 터라 처음 본 순간 초라해 보이긴 했지만, 신라시대 장군의 묘가 이 정도로 관리 되고 있다는 것만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무덤 뒤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자리하고 있네요. 주변 경관은 더 없이 빼어났어요.

 

누구 무덤인지 왜 온 건지 모른채 따라온 6살 작은 아이는 다리 아픈데 재미 없는 거 구경만 한다며 토라졌네요^^ 아빠가 달래고 얼르느라 진땀좀 뺐어요. 김유신장군묘를 본 후엔 박물관으로 출발 했어요. 일정이 좀 빡빡 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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