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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용품리뷰

브리타 정수기 하나 더 구매한 이유.

by 제이앨 2021. 8. 16.

브리타 정수기 플로우타입을 사용한지 2년이 되었네요.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아 아직 잘 사용하고 있어요.

브리타 정수기 플로우타입 사용 후기는 예전에 포스팅으로도 남겨 놓았었어요.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세요~

브리타 정수기 1년 사용후기 및 종류 (물맛은최고)

작년 이맘때 즈음에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했어요. 그 전에는 렌탈 정수기를 사용했었는데 렌탈료도 비싸고 한두달에 한번 방문 하시는 코디님과 약속 잡는 일도 신경이 쓰여서 정수기를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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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는 종류가 여러가지에요. 그 중 저는 플로우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종류>

제가 최근에 구입한 것은 옵션1의 마렐라 XL 3.5L 화이트 에요.

가격은 3만원대로 5만원대 주고 산 플로우 타입보다는 저렴해요.

사용하기 전 잘 씻어서 말려두었어요. 구조는 심플하네요. 정수된 물 담는 통+수돗물 담는 통+필터+뚜껑. 뚜껑에는 필터교체주기를 알려주는 표시기도 있어요.

이렇게 두개를 활용해 수돗물을 정수해 마시고 있는데 플로우만 쓰다가 마렐라타입을 한개 더 구매한 이유는 여름이 오면서에요. 물 마시는 양이 늘어나니 플로우 하나로는 물이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시원한 물을 마시려면 플로우에서 한번 정수시켜 그 물을 물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었는데 이것도 은근히 번거로웠어요. 물론 일반 렌탈 정수기를 쓰면 안 해도 되는 일이지만, 브리타 정수기를 쓰다보니 이런 불편한 일도 생기네요.

그래서 손잡이가 있는 정수기를 추가 구매해 수돗물을 채우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 놓아요. 그러면 저 물통만 꺼내 시원한 믈을 따라 마실 수 있어요. 이렇게 두개를 쓰니 여름엔 훨씬 수월하네요.

그러나 3.5L를 산 것은 실수였어요. 물통이 너무 커서 냉장고에 넣고 꺼내기 불편하네요. 다시 산다면 2.4L짜리를 살 것 같아요.

물통의 용량에 대해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3.5L라고 해서 정수할 수 있는 용량이 3.5L라는 뜻은 아니에요.

3.5L는 들어갈 수 있는 물의 총 용량이고 쵀대 정수할 수 있는 용량은 2.3 리터에요. 나머지 용량들은 아래 표를 참고 하세요.

너무 큰 걸 사서 꺼내고 넣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플로우를 쓰신다면 여름에는 마렐라를 추가로 구입하시길 추천 드려요.

수돗물을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한 물을 바로 마실 수가 있어요.

그럼에도 브리타 정수기는 일반 렌탈 정수기보다 불편한 점이 많아요.

첫째, 필터를 한달에 한번 갈아야 하고,
둘째, 물을 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해요.
셋째, 필터를 플라스틱 쓰레기로 버릴 수 없어요.(물론 분해하면 버릴 수 있으나 이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브리타 정수기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 정수기 내부를 투명하게 볼 수 있어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둘재, 또 직접 관리하니 집에 누가 올 필요도 없어요.
마지막으로, 물맛이 진짜 좋아요.

독일에는 필터를 회수해 가는 시스템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시스템이 있다면 필터 버릴 때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아요.

사실 필터를 분해해 플라스틱 쓰리기로 버리지 않는다면 친환경이라 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어찌 되었든 3만원이 안되는 가성비 좋은 마렐라 정수기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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