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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용품리뷰

브리타 정수기 종류 및 장단점(물맛은최고)

by 제이앨 2020. 9. 2.

작년 이맘때 즈음에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했어요. 

그 전에는 렌탈 정수기를 사용했었는데 렌탈료도 비싸고 한두달에 한번 방문 하시는 코디님과 약속 잡는 일도 신경이 쓰여서 정수기를 없애고 생수를 사 먹기 시작했어요.

생수 사먹는 비용은 정수기 렌탈 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했지만 문제는 빈 패트병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이었어요. 분리수거로 버리면 되긴 하지만, 환경에 대해 자꾸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혹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정수기를 알아보던 중 브리타 정수기를 알게되었어요. 처음엔 이거 진짜 사용 가능한 거야? 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볼 수록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구매했답니다. 

1년 사계절을 겪으며 사용해 본 후기 남깁니다. 

브리타 정수기 종류는 아래 4가지에요. 

 

 

 

 

 

 제가 구입한 것은 플로우 모델이에요. 4인 가족이라 아무래도 대용량이 필요할 듯 해서 구매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급수탭이 있고, 큰 물통이 있구요, 그 위에 올려져 있는 비교적 작은 통은 수돗물 넣는 통이에요. 저 통에 있는 물이 정수되어 큰 통으로 들어 오는 거에요.  

그리고 필터가 있구요, 뚜껑에 필터  카트리지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눈금도 있어서 필터 갈 시기를 쉽게 알 수 있어요. 

 

 

 

 

 

 필터를 꼈다 뺐다 하기에도 너무 수월해요. 

 

 

 

 

 

 

 

 필터 교환 주기를 알리는 눈금 이에요. 저 눈금이 없어지면 필터를 갈아주면 되요. 저 눈금은 약 한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줄어들어요. 사용량과는 상관없이요 ^^ 한달정도 사용하면 갈 때가 되나 봅니다. 


 

 

 주방 수전 바로 옆에 두어 물 채워넣기 편하게 했어요.


위쪽에 물을 채워넣으면 필터를 거쳐 물이 아래쪽 물통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에요. 물이 흘러나오는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물 채워넣고 다른 일 하다보면 금새 채워져 있어요.  

 

 

 

 필터 카트리지에요. 3개가 한 상자로 포장된 것을 사서 쓰고 있어요. 필터카트리지 하나에 5000~6000원 정도예요. 


 

 

필터 갈때 깨끗한 수세미로 한번씩 닦아주고 있어요. 이렇게 직접 깨끗이 닦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급수탭도 빨대 닦는 솔로 깨끗이 닦아 쓸 수 있답니다.


장단점을 써볼게요. 

장점: 

(1) 친환경적이에요. 전기가 전혀 들지 않으니 전기료가 안 나가고 필터도 천연코코넛 껍질을 재료로 하는 친환경적인 필터에요. 

(2) 정수기 내부가 한눈에 보이고 직접 깨끗이 청소할 수 있어요. 몇달 전 쯤 렌탈 정수기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서 한창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브리타 정수기는 그럴일이 전혀 없어요.  내부가 다 눈에 보이고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다 깨끗이 닦을 수 있어요. 

(3) 물맛이 진짜 좋아요. 처음 브리타 정수기 사고 나서 미각이 둔한 신랑도 물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마셔봐도 물맛이 진짜 좋아요. 이건 브리타 정수기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내용이더라구요. 필터가 좋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물맛이 깔끔하니 좋아요. 

(4) 경제적이에요. 정수기 값도 7~8만원 선으로 저렴하고(플로우형 기준) 유지비용도 한달에 필터값 5~6천원 밖에 들지 않아요. 렌탈정수기 쓸때는 한달에 3~4만원 정도 나갔던 것 같아요. 

(5) 관리를 직접 하니 관리해 주시는 분(정수기 코디네이터님)이 오실 필요가 없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누가 오는 게 불안한 시기 잖아요. 직접 관리하니 편해요. 

(6) 플로우형 정수기가 좋은 점은 물이 많이 들어가서 넉넉하게 쓰기 좋구요 급수탭이 있어 물 따르기 편해요. 

(7) 한번 자리를 정하면 움직이기 어려운 렌탈 정수기와 달리 브리타 정수기는 자유롭게 어디든 놔둘 수 있어요. 

 

단점:

(1) 물을 계속 채워줘야 해요. 렌탈 정수기는 이런 것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브리타 정수기는 채워진 물을 다 쓰게 되면 수동으로 수돗물을 계속 채워줘야 해요. 사실 이게 가장 귀찮아요. 그래서 저희는 물 채우기 편하도록 브리타정수기를 아예 싱크대 옆에 놓았어요. 

 

(2) 냉수기능이 없어요. 여름에 써보니 이것도 불편하더라구요. 냉수기능이 없기때문에 따로 물통에 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마시고 있어요. 

 

(3) 급수탭이 렌탈 정수기보다 불편해요. 손으로 탭을 눌러야 물이 나오기 때문에 한 손으로 컵만 갖다가 대면 물이 나오는 렌탈 정수기 보다는 불편해요. 물을 따르려면 두손이 필요하죠. 

 

(4) 직접 관리해야 해요. 정수기 청소도 직접해야 하고 필터도 직접 갈아야 하기 때문에(필터 가는건 쉬워요. ) 귀찮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사실 장점이 될 수도 있어요.)

(5) 플로우형 브리타 정수기의 경우 아랫부분에 받침대가 없으면 쓰기가 불편해요. 첨부한 사진에서도 보셨듯이 정수기 아랫부분에 무언가 받칠만한 것을 두어야 해요. 안 그러면 급수탭이 바닥부분과 닫아 물을 받기가 불편해요.

 

써보니 플로우가 좋긴한데 2L짜리 마렐라를 하나 더 사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 물 채워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따로 물통에 물 받아서 넣어놓을 필요가 없을 듯 하네요. 

단점도 물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브리타 정수기 강추합니다. 단점을 다 커버할 만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거든요. 일년 써본 결과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은 5만원 대인데 이 정도면 가성비 끝내줍니다. 

 

추가로 참고하시라고 필터 교체방법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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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필터는 안에 활성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셔야 해요. 하지만 분해해서 활성탄을 버리면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분해 해 봤어요.(분해해서 분리수거 해요.)

브리타 정수기를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동안 필터가 나오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렸었는데 버릴때마다 껍데기는 플라스틱이라 죄책감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재활용 할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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