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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어홈스쿨링

렛츠고 리딩 7일 무료체험 후기 및 장단점

by 제이앨 2021. 2. 20.

렛츠고 리딩의 장단점은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최근 아는 지인으로 부터 '렛츠고 리딩'이라는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추천 받았어요. 꽤 좋다는 호평을 들어서 저도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한달 99,000원으로 다른 온라인 영어 도서관에 비해선 많이 비싼 금액이었어요. 그래서 더 궁금했지요. 가격이 비싼 만큼 뭔가 있지 않을까 싶어 무료체험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다른 온라인 영어 도서관 프로그램들은 가입정도만 하고 무료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반면, 렛츠로 리딩은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OT일정을 예약하고 관련 프로그램도 미리 설치를 해야 해요. 밀크티나 와이즈캠프 무료신청했을 때와 절차가 비슷했어요. (태블릿 PC를 받는것만 빼고요.) 

 

 

OT시간에는 담당선생님께서 프로그램 이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영어 화상 수업 일정도 잡아줍니다.(영어 화상수업이 1회 무료로 제공되요.) 

 

 

 

 

 

메인 화면을 보면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사자모양은 영어책을 읽으며 학습하는 메뉴이고, 기린모양은 영어도서관, 판다는 중국어, 원숭이는 파닉스 메뉴에요. 

영어책으로 학습하는 메뉴에는 영어책이 약 1300권, 기린 모양의 영어도서관에는 1200권이 있다고 하네요. 읽을 수 있는 원서가 총 2500권 정도 되요. 

 

<리딩 프로그램>

 

 

 영어책을 읽고 학습하는 단계는 총 12 단계로 나뉘어요. 이 12단계중 11단계까지 완료를 해야 테스트를 볼 수 있고,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레벨 책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입니다. 마지막 12단계는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어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단계인데 필수는 아닙니다. 

단어학습 영상

 

 

 

 9단계 활동은 책 속의 몇 문장을 따라 말하고 녹음하는 활동이 있어요. 한 문장을 4번정도 녹음하는데 녹음할 때 마다 단어가 지워져요. 결국은 외워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에요. 이 밖에도 책 따라 읽고 녹음하기, 단어 읽고 녹음하기 등 녹음하는 활동이 많아요. 말하기에 중점을 많이 둔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이 들었어요. 

 

한 단계에 총 세권의 책이 있는데 책 한 권을 학습하는데 30분 정도 걸리네요. 책은 스토리책과 논픽션책이 조합되어 있어서 좋아요. 

 

 

 

 

 사이트에서 따로 워크시트를 뽑아서 활용해 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12 단계나 되는 과정을 다 하기도 벅찰듯 하네요 ^^ 워크지의 퀄리티도 그닥 좋지 않고, 한장밖에 없어요 . 

 

<영어도서관>

 

 

레벨별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에요. 

 

 

 

음원을 들으며 책을 들어볼 수 있어요. 

 

<Sleeping English>

 

 

 Sleeping English라는 메뉴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잠잘때 틀어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명작동화 이야기책, 창작동화, 논픽션 등등 의 책이 있네요. 

 

 

 

 

<Phonics>

 

 

파닉스 메뉴도 있는데 이건 무료체험이 안 되서 체험은 못 해 봤어요. 파닉스 프로그램도 많이 공들여 만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하게 구성해 놓았네요. 

 

<원어민 화상체험>

 

 

원어면 화상수업도 20분 무료체험 해 보았어요. 아이가 읽었던 책을 바탕으로 해서 수업이 진행되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아이가 읽었던 책을 따라 읽고 선생님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방식이더라구요. 선생님은 필리핀 선생님 이셨는데 동남아 특유의 발음은 없었고, 발음은 매우 좋으셨어요. 이 화상수업은 따로 추가로 돈을 내고 해야 해요.

 

무료체험으로 1회 받아 본 수업은 솔찍히 제 아이가 하기에는 효율적이지 않았어요. 아이가 자유자재로 영어회화를 원어민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프리토킹은 "How are you?" "I'm good." "How old are you?" "I'm 11 years old." "what's your name?" "I'm ~" 이정도 밖엔 못했고 나머지는 책을 따라 읽는 걸로 시간을 채웠어요. 아이도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원어민 화상 수업은 아이가 프리토킹이 가능할 때, 한가지 주제로 선생님과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방식 말고 책을 같이 읽거나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 방식이라면 시간과 비용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렛츠고 리딩 가격>

 

 

 렛츠고 리딩 프로그램 가격이에요. 가격이 다른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월등히 비싼데 단순히 ebook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세분화된 학습 활동 위주라서 그런 듯 해요. 

 

리딩 프로그램 이외에도 중국어, 파닉스, 원어민 화상수업도 추가로 있어요. 

 

<화상수업 가격>

 

 

 

화상수업 가격이에요. 주1회는 3만원이네요. 

<파닉스 가격>

 

 

 

<장점및단점>

 

장점:

1. 아이가 재미있어해요. 확실히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하게 만들었어요. 12가지의 리딩 학습 Step도 너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체험하는 기간동안 자발적으로 학습을 했어요. 그리고 재미있다고 해요. 책 한권을 활용한 학습이 정말 알차요. 

 

2. 레벨 구성이 체계적이고 학생 관리가 꼼꼼해요. 그날그날 읽어야 할 책 이 표시되어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학습을 다 하면 보상받는 시스템도 있어 동기부여도 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그리고 레벨도 60여 레벨로 세분화 되어 있어 각 단계에 맞는 책들도 좀 더 세분화해서 선정한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3. 말하기에 많은 비중을 두었어요. 읽기에만 집중하면 말하기는 더디게 는다는 의견도 있는데, 렛츠고 리딩은 책읽기를 하면서도 단어와 문장을 계속 따라말하고 암기할 수 있게 하여 말하기도 많이 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4. 그날 그날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스토리북과 논픽션북이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단점: 

1. 기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에 비해 가격이 비싸요. 보통 영어 온라인 도서관은 월에 1만원~2만원인 반면, 렛츠고 리딩은 10만원 정도 하네요. 물론, 영어도서관 + 영어리딩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해는 가요. 그래도 싼 가격은 아니에요. 

 

2. 영어도서관에 있는 책들이 좀 더 퀄리티 있는 책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책은 아이들이북에 있는 책들이 좋은 것 같긴 해요. 렛츠고리딩은 책을 활용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아요. 

 

3. 원어민 화상수업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어요. 그냥 책을 따라읽는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그럴 거면 돈내고 굳이 화상수업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무료체험이라 그냥 이런 방식으로 한 것인지는 알수 없어요)

 

이상 렛츠고 리딩 무료체험 해 본 후 적어본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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