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코로나가 심해지며 아이들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삼투압 실험을 소개해 드릴게요. 며칠 전 실제로 해 보았던 실험입니다.
삼투압:
용기에 용매는 통과하지만 용질은 통과하지 못하는 반투막을 설치하고, 한쪽에는 용액을 넣고, 다른쪽에는 순수한 용매를 넣고 일정 시간 동안 그대로 두면, 순용매 쪽의 용매 일정량이 용액 쪽으로 이동하여 평형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때 반투막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압력에 차이가 생기는데, 이 압력 차이를 삼투압이라고 한다.
출처: 다음백과
1. 먼저 날달걀을 식초에 약 2~3일 담가서 껍질을 녹여줍니다. 탄산칼슘 성분의 달걀껍질은 산성인 신초와 만나면 껍질이 녹아요.
2. 식초에 넣어둔 달걀을 2~3일 후 꺼내어 잘 닦아보면 껍질이 녹아 있고 반투명한 막만 남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터질 수 있으니 조심히 닦아주세요.)
3. 두개의 통을 준비하고 한쪽에는 소금물, 한쪽에는 물을 준비합니다.
4. 소금물과 물에 껍질을 녹인 달걀을 각각 넣어주세요.
5. 이틀정도가 지난 후 꺼내어 보니 소금물에 담가둔 달걀(왼쪽)은 노른자가 비치는 반면, 물에 담가둔 달걀(오른쪽)은 노른자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6. 이제 각각 무게를 재어봅니다. 소금물에 담갔던 달걀의 무게가 더 가벼워요. (차이가 그리 크진 않네요 ^^) 삼투압 현상 때문인데요. 소금물에 들어간 달걀은 수분이 빠져 무게가 줄고, 물에 들어간 달걀은 물이 달걀 안으로 들어와 무게가 늘어나게 되요.
보통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는 민물에서 살 수 없고,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는 바닷물에서 살 수 없는데 이는 농도가 옅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액체가 옮겨가는 삼투압 현상 때문이에요.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가 민물에 오면 몸으로 물이 들어와 핏줄이 팽창해 죽게되고, 반대인 경우에는 몸속의 농도가 바다의 농도보다 옅기 때문에 수분이 계속 빠져 죽게되요.
삼투압에 대한 실험을 하며 이런 내용도 같이 아이와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과학실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하는 과학실험]마법의 금모래 만들기(인공강우 연계실험으로도 좋아요) (1) | 2021.11.06 |
---|---|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사과미라 만들기 (0) | 2021.08.04 |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 6. 자석에 붙는 슬라임 만들기(feat.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 (4) | 2020.09.28 |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 5. 달걀실험 (힘의 분산/공기의 기압차) (6) | 2020.09.25 |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 4. 토네이도 만들기 (feat.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 (0) | 2020.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