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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 정보,주차요금,물놀이시설,전망대

by 제이앨 2023. 6. 11.

 

 

주말에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광교 호수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예보만 믿고 나오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네요. 
 
광교 호수공원은 두번째 방문인데 넓은 호수주변으로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주차 

주말에 나들이를 가신다면 주차 걱정이 제일 많으실 거에요. 저희는 생각보다 주차하기도 쉬웠고 주차요금도 저렴해서 좋았어요. 공원들어가는 차도 가에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서 주차장에 자리가 없나 불안했었는데 막상 주차장에 가니 자리가 여러개 남아 있었어요. 

광교 호수공원 중 원천호수 주변으로는 주차장이 두 군데가 있어요.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인데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쉬시길 원하시면 제1주차장,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를 하실 거라면 제2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제1주장에 주차를 했는데 지상에는 자리가 없었지만 지하로 내려가니 자리가 제법 있었어요. 공원에서 3시간 반정도 놀았는데 2000원 내고 나왔어요. 3시간 이내라면 1000원, 3시간당 1000원이고 종일주차는 5000원입니다. 

신대호수쪽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그러나 아무래도 원천호수쪽이 메인이다 보니 제1주차장이나 제2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 볼거리/즐길거리

 

  • 물놀이 시설(신비한 물넘이 분수/실개울)

제2주차장쪽에 보면 이렇게 바닥 분수시설을 해 놓았어요. 날이 더워서 인지 6월 초인데도 분수가 나오고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어요.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분수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을 채워놓은 작은 물놀이 시설도 있어요. 작고 얕아서 큰 아이들은 별로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물이 깨끗하진 않아요. 이런저런 부유물들이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신비한 물넘이 분수 있는 곳에서 호수건너 맞은편에도 바닥 분수가 있어요. 이곳은 분수가 일자로 길게 되어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어요. 
 

 

 

  •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바닥분수 뒤편으로 이런 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있어요. 
 

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타고 올라가시면 되요. 4층이 최고층인데 엘리베이터가 다소 느려요. 
 

전망대에서 보니 호수 풍경이 더 멋지네요. 
 

내려올 때에는 나선형 계단을 이용했어요. 
 

내려오다보니 2층에 전시관이 있어 들러보았어요. 전망대 이름이 왜 프라이부르크였는지 궁금했는데 독일 프라이부르크라는 곳에도 비슷한 모양을 한 전망대가 있더라구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세워진 전망대를 디자인 한 디자이너가 광교 호수공원의 전망대도 디자인 한 것이었어요.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 두 도시는 자매 도시를 맺었다고 해요. 
 

 

 

1층으로 내려와 전망대 카페에도 들러보았어요. 
 

딸 아이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시켜 전망 좋은 자리에 앉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음료 가격도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아이스크림은 4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3500원 입니다. 
 

  • 광교생태환경체험 교육관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생태환경 체험 교육관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주말에도 운영하는데 점심시간이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인 점 참고 하세요.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구경할 거리들이 많았어요.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수업도 운영하고 있어요. 시간 확인하셔서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다육이 식물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어 다육이 하나를 심어 왔네요^^ 

 

  • 광교 푸른숲 도서관

공원 안에 도서관이 있다니 너무 좋네요. 내부가 어떨지 궁금해 들어가 보았어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군데군데 잘 꾸며져 있었어요. 어린이도서관도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아요. 

 

저희가 주차한 주차장이에요. 지하에 주차를 했지만 공원 밖으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었어요. 

 

나가기 전 무인정산기로 주차요금을 미리 정산하시면 편합니다. 

 

3시간이 넘어서 2000원 결재하고 왔어요. 

 

주차장 내부 모습입니다. 넓고 주차할 곳들이 그래도 군데군데 있었어요. 제2주차장엔 아무래도 차가 더 많을 것 같긴 하네요. 

 

주말 하루 정말 잘 놀다 왔어요~ 여기저기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는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도 근처라서 부담없이 한번씩 와보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