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떨어진 시력은 보통 좋아질 수 없다고들 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어 왔고 현재까지도 우선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시력이 좋아지는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가보르 아이' 라는 것인데 과학으로도 증명된 눈이 좋아지는 그림입니다.
아이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 남편이 이 책을 구입해 아이에게 해 보라고 주었었어요. 그때는 '저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하고 별 관심을 갖지 않았고 아이도 며칠 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시력이 나빠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림은 '가보르패치'를 사용한 줄무늬 모양인데 이 가보르 패치를 사용한 시력 회복법을 '가보르 아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가보르 패치'라는 그림을 3~10분동안 보고난 후 사물을 보니 잠깐이긴 하지만 확실히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한달 정도 꾸준히 한다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호기심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 나오는 가보르패치 그림들이에요. 맨 처음에 있는 그림부터 그 그림과 같은 그림을 찾고 찾았으면 옆의 그림으로 옮겨가 또 같은 그림을 찾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날짜별로 되어 있고 뒤로갈수록 찾는것이 조금 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슨 원리일까요?
가보르아이의 원리
가보르아이의 원리는 뇌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시력도 덩달아 개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을 통해 본 것을 뇌에서 그 정보를 처리해 인식하게 되는데 가보르아이는 이런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뇌는 맹점으로 인해 실제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주기도 하고 근시나 노안으로 뿌옇게 보일 때도 최대한 또렷한 상태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주는데 가보르아이는 이 뿌연 그림을 보정하는 힘을 단련시켜주는 방법입니다.
가보르패치는 홀로그래피를 발명해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한 데니스 가보로 박사가 고안한 패치입니다. 가보르패치라는 독특한 줄무늬에 가보르변환 이라는 수학적 처리를 한 것인데 이 무늬는 뇌의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에 강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가보르 아이는 세계 유수한 연구기관에서 실험으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었어요. 32명의 다양한 군의 사람들에게 1주일간 가보르아이를 체험하게 했는데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체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눈이 좋아졌다는 후기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 반신반의한 상태이지만 저도 한달정도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 저녁 2회, 3분동안 해본 뒤 결과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시력이 정말 좋아진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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