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6시 30분.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을 준비합니다. 매일 아침 뭘 할까 고민이 되요. 남편은 주는대로 다 잘 먹는 편이라 고맙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아하는 것 위주로 챙겨 주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모닝샌드위치를 준비해보았어요. 커피대신 홍삼차이구요.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샌드위치는 제가 만든게 맛있다고 하길래 종종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해 줍니다.
어제 저녁에 남편이 파리바게트에서 이 빵을 사갖고 왔더라구요. 남편이 최애하는 빵이에요. 빵을 보고 샌드위치 한번 만들어볼까?하고 냉장고를 뒤져봤어요. 재료가 있어야 할텐데.. 하는 맘으로요.
다행히 기본적인 재료들은 다 있더라구요. 달걀,베이컨, 치즈, 양상추만 있으면 됩니다. 양상추만 없어 양배추로 대신 해 보았어요. 빵은 두 조각을 꺼내 에어프라이기에 2분가량 돌려주었습니다. 겉이 살짝 바삭해져 그냥 먹을때 보다 맛있어요.
양상추가 없어 양배추를 쓸 때에는 양배추를 채를 썰어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어 버무립니다. 예전 길거리 토스트 맛도 나고 괜찮더라구요. 댤걀과 베이컨도 구워줍니다. 달걀과 베이컨을 프라이팬에 올리니 지난 주말 보았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생각 나네요^^
바로 요 장면이요. 너무 맛있어 보여 해먹어야지 ~ 했었어요.
이제 순서대로 쌓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맨 아래 딸기잼을 바르고 양배추, 달걀, 치즈, 베이컨 순으로 올린 후 뚜껑을 닫아주세요.
딱히 맛 평가는 없었지만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 맛있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정도면 오전은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겠죠? 베이컨, 치즈는 떨어질 때마다 쟁여 놓으면 언제든지 뚝딱 만들어 볼 수 있는 메뉴에요.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상 > 먹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 뭐 먹지?]호텔식 스크램블 에그&베이컨 (2) | 2023.04.06 |
---|---|
비오는 날엔 쑥갓전,부추대신 쑥갓 (0) | 2023.04.05 |
[수지구청 맛집]유가네 닭갈비 수지점 (0) | 2023.03.22 |
청담이상_강남점 (0) | 2023.03.21 |
감자샐러드/매쉬드 포테이토 만들기 (0)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