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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수지 동천 자연 식물원 후기

by 제이앨 2022. 8. 20.

더위가 가시는 가 싶더니 이번 주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집에 있기 더울것 같아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어요. 동천 자연식물원이 눈에 들어왔는데 물놀이장도 있다고 하니 가볼만 할 듯 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입장료는 24개월 미만 5,000원, 아동 12,000원, 성인 10,000원을 받네요. 저희 4인 가족 44,000원 내고 들어갔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어요. 자리가 군데군데 있긴 했지만 좋은 자리는 먼저 오신 분들이 이미 차지한 후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늘막이나 텐트를 치신 분들도 많았는데 나무그늘이 많이 있어서 돗자리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영아가 있다면 그늘막 또는 텐트 치시면 좀 더 편하게 쉬실 수 있어요. 

 

내부는 꽤 넓었어요. 뒷편으로는 산이 있어 보기에도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도 한쪽에 자리를 잡았네요 ㅎ 군데군데 평상이나 나무식탁이 있어 자리잡기에 좋아요. 

 

가운데에는 물놀이장이 세네군데 있어요. 큰 아이들 노는 곳과 어린아이들 노는곳이 구분이 되어 있었어요. 

 

물은 발목정도까지 와요. 미끄럼틀만 타도 너무 신나합니다 ㅎ 

 

미니 수박 바이킹과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는 작은 풀장도 있어요. 

미꾸라지들이 너무 시달렸는지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어요... 살짝 안쓰러웠네요.. 

 

밧줄건너기, 짚라인타기 등등 놀이시설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었습니다. 7세인 우리 작은 아이에게는 정말 천국같은 곳이네요 ㅎ 

 

위쪽으로 가면 산비탈에 잔디썰매도 탈 수 있어요. 

 

작은 계곡도 있어 시원하게 발 담그기에도 좋아요. 

 

물놀이에만 한참 빠져있다 점심먹고 드디어 동물원으로 가보았네요 ㅎ매표소에서 1000원 주고 먹이도 샀어요. 

 

돼지, 염소, 각종 새, 거북이 등등이 있는데 그 중 토끼가 가장 인기만점이네요 ㅎ 다들 토끼앞에만 몰려있더라구요 ~~ 

 

그 외에 공룡 뼈 발굴체험, 모래놀이 하는 곳 등등이 있어요. 화장실도 넓찍하게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식물원 옆쪽에는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토다의 숲" 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옆쪽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 키즈카페도 있습니다. 또 카페를 이용하면 외부에 있는 방방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살짝 둘러보기만 했어요. 

 

이곳은 적정연령이 3세~10세 라고 되어 있어요. 12세인 우리 큰 아이는 정말 할 게 없어서 멍하니 시간만 때우다 왔어요..ㅜㅜ  10세도 너무 크고 솔찍히 7세 미만의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놀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미리 알았다면 첫째를 위해 아마 다른 곳을 갔을 것 같아요. 다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셨더라구요. 

 

아이들과 가실 때 래쉬가드 입혀서 가시면 편해요. 별도의 탈의실이나 샤워시설이 없습니다.

돗자리, 그늘막텐트 반입가능합니다. 배달음식은 반입이 안되요. 따로 사먹을 수 있는 곳도 없으니 식사는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커피는 옆쪽 카페에서 사 먹을까 했지만, 가격이 5000원으로 테이크아웃 하기엔 너무 부담스런 금액이었어요.ㅜㅜ 커피도 싸가세요.. 

주차는 식물원 앞쪽에 주차장이 널찍히 있습니다. 다만 늦게 가시면 입구에서 먼 곳에 대셔야 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2시가 넘으니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따로 인원제한 같은게 없는 듯 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3시쯤 나왔습니다. 10시부터 개장이니 아침일찍 가셔서 사람 없을 때 얼른 놀고 사람 많아지기 전에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실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입장료: 성인 10,000원/어린이 12,000원/24개월 미만:5000원
운영시간:10시~5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식물원 이용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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