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커피 클레이 만들기/커피 찌꺼기로 방향제 만들기

이번주 주말에는 아이들과 공정무역에 관한 기사를 읽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방향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커피가루와 밀가루를 이용해 클레이를 만들어 방향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에요.

커피숍 어디서나 손쉽게 얻어 올 수 있는 커피찌꺼기와 밀가루만 있다면 바로 해보실 수 있습니다~

준비물: 커피찌꺼기, 밀가루, 소금약간, 쿠키틀, 물, 믹싱볼

우선 종이컵으로 밀가루와 커피 찌꺼기를 1:1 로 믹싱볼에 담아줍니다. 저는 종이컵 기준 3컵:3컵 으로 해봤어요.

약간의 소금을 물과 잘 섞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소금물을 넣고 반죽을 해줘요. 커피찌꺼기가 마르지 않은 경우에는 물기가 있을 수 있으니 물을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했더니 무언가를 만들기 딱 좋은 상태로 반죽이 되었네요. 비주얼은 좀 별로지만 ^^

반죽에 비닐을 '씌운 후 냉장고에 약 3분정도 넣었다 꺼내줍니다.

이제 반죽으로 쿠키만들 듯 모양을 만들면 되요~

빨대를 이용해 윗쪽에는 고리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을 뚫어줍니다.

반죽을 만들기가 좀 번거로웠는데 만들어 주니 한시간정도 잘 갖고 노네요 ^^

아이들이 이런식으로 모양을 만들었어요. 다 만든 커피 쿠키는 오븐에 구워줄 거에요.

오븐에 약 5분간 구워준 모습입니다~ 자연상태로 말려도 좋지만 혹시 잘 못 말리게 되면 곰팡이가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븐에 구워주었는데 너무 많이 구우면 뒷면이 타기도 하니 5분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쿠키는 손가락 보다 조금 더 굵은 크기로 만들어야 뒷면이 타지 않아요~

이렇게 만들어 본 커피 방향제는 집에도 몇개 걸어놓고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에도 장식해 볼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원한다면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 클레이 만들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클레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어서 만드는동안 너무 즐거워 했어요. 재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해볼만 해요. 집에 남는 커피 찌꺼기가 많다면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