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지인의 추천으로 사보게 된 게살 푸팟퐁(이름 넘 어려움;;) 커리예요. 비주얼은 그럴싸 해 보였는데 동남아 특유의 향 때문에 두번은 안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두개를 샀는데 하나는 냉장고에서 오래도록 잠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지인들이 닭가슴살을 넣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띠아로 브리또처럼 해먹어도 맛있다 하길래 바로 실행해봤어요.
마침 냉동실에 쳐박혀 있는 또띠아가 있어 구출시켜 주었네요^^ 훈제 닭가슴살도 샀어요.
오목한 프라이팬에 커리를 넣고 볶아주다 닭가슴살을 찢어서 넣어주었어요. 강한맛을 좀 순화해 줄겸 약간의 물도 넣었어요.
또띠아를 팬에 구워 줍니다. 구운 또띠아는 브리또 만들때도 쓸 거고 난처럼 커리도 찍어먹을 거예요.
각각 접시에 잘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상추가 좀 남았길래 위에 고명처럼 올려봤어요^^
또띠아를 난처럼 찢어 커리에 찍어먹거나 싸 먹으니 맛있어요~
이번엔 브리또를 한번 해 볼게요.
또띠아 한장을 프라이팬에 구워주고 그 위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해 가고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주었어요.
그 위에 상추(양상추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를 올리고 커리를 올려줍니다.
돌돌 말아 잘라주면 커리 브리또 완성입니다~
치즈를 넣어서 인지 더 맛있네요~ 초딩 아들 입맛에도 딱이에요^^ 냉장고에 있던 명이 다 되어가는 버리기 아까운 재료들 총출동 시켰더니 너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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