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볼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은 "보글보글 무지개 거품 만들기" 입니다.
그 전에 먼저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에 나오는 실험을 소개해 볼게요. 이번 실험은 스케일이 아주 큰 실험이랍니다.
과산화수소, 주방세제, 식용색소, 요오드화칼륨이 만나면 어떻게 될지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과산화수소+주방세제+식용색소 를 먼저 섞어놓고 요오드화칼륨을 넣은 뒤 재빨리 뒤로 물러나야 해요 ^^
이렇게 네 가지 물질이 만나면 어떤일이 일어날 지 아이들과 예상해 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요오드화칼륨을 섞으면 이렇게나 높이 치약같은 거품이 뿜어져 나와요. 정말 신기하네요 ~~
비슷한 실험이 있어 유튜브에서 찾아 봤어요~
액체상태의 과산화수소의 부피는 작은 편인데 이는 분자들이 서로 잡아당기며 서로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요오드화 칼륨과 반응해 산소가 분해되면 기체상태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기체분자끼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 활발하게 움직이게되면서 부피가 수백, 수천배로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 실험은 스케일이 너무 커서 집에서는 하기 어렵겠네요 ^^
에밀리쌤에 소개해주는 다른 실험을 집에서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실험실: 화학작용을 통한 무지개 거품 만들기
준비물, 베이킹소다, 식초, 쟁반, 식용색소
1. 쟁반에 베이킹소다를 깔아요.
2. 그 위에 식용색소를 알록달록하게 뿌려주세요.
3. 그 위에 식초를 부어주면 보글보글 알록달록한 무지개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면 이산화탄소 기포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부글부글 소리가 나며 거품이 올라오니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너무 좋아할 듯 하네요 ^^
집에서 비슷한 "코끼리 치약" 실험을 해 봤어요.
준비물: 과산화수소, 페트병 2개 이스트, 종이컵 2개, 주방세제, 물감(원하는 색깔 2색_식용색소가 있으면 더 좋아요. 없으면 그냥 물감.)
두개를 실험해 비교를 해 볼 거에요. 한 쪽은 이스트를 섞은 물을 넣고 한쪽은 그냥 물을 넣어서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
1. 양쪽 페트병에 동일한 양의 과산화 수소를 채워요 (약 100~150ml)
2. 각기 다른 색깔의 물감을 푼 물을 넣어줍니다.
3. 양쪽에 주방 세제를 넣어줘요.
4. 잘 섞어줍니다.
5. 이제 한쪽에는 따듯한 물을 넣어주고 또 한쪽에는 이스트를 따듯한 물에 섞어 넣어줍니다. (이스트를 넣자 마자 부풀어 올라요.)
따듯한 물만 넣은 패트병은 별 반응이 없고 이스트를 섞은 물을 넣은 쪽은 정말 치약처럼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나중에는 흰쪽에도 이스트를 넣어주었어요. 하얀 거품이 치약처럼 나오네요 .
간단한 실험이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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