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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청라 호수공원 물놀이터_환상의숲 놀이터(피노키오 놀이터)

by 제이앨 2022. 7. 11.

주말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물놀이가 간절하네요. 근처 물놀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다 청라 호수공원에 물놀이터가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았어요. 

 

청라 호수공원이 워낙 넓어서 물놀이터 어디 있는지 찾는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SNS찾아봐도 피노키오 놀이터 라고만 되어 있는데 정확한 명칭이 아니라 청라 사는 사람 아니면 잘 못 찾겠더라구요.. 

 

정확한 명칭은 환상의 숲 놀이터 입니다. "청라 중앙 호수공원 환상의 숲 놀이터"라고 네비게이션에 치시면 나와요.

 

저희는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자리는 여유가 있었어요. 10시부터 오픈이라고 하니 서둘러 가시면 주차 여유롭게 하실 수 있고 자리도 그늘 자리로 잘 잡으실 수 있어요. 

 

그늘막과 텐트는 안되고 돗자리만 펼 수 있어요. 놀이터 옆쪽에 파라솔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거긴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그늘에 돗자리 폈습니다. 

 

저 큰 피노키오 얼굴 때문에 피노키오 놀이터라고 하나봐요. 12시부터 코에서 물에 쏟아져 나와요. 저희가 갔을 때엔 물 나오기 전이었는데 확실히 물이 나오니 물 양도 늘어나고 애들도 더 신나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았어요.  12시 전인데도 정말 많이들 오셨네요. 

 

수심이 깊지 않아요. 어른 종아리 중간 정도 오는 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저 얖은 물에서도 굳이 꿋꿋이 수영을 하고 있어요 ㅎ 

 

물폭포도 맞으니 부러울 게 없네요 ^^ 

 

사진으로 보니 물이 깨끗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깨끗하지 않았어요..ㅜㅜ 특히 오후가 되니 물에서 오줌 냄새도 나더라는 ㅜㅜ 아무래도 물 빠지는 곳도 없고 아이들도 많다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정말 갈수록 물이 너무 더러워 지더라구요. 

 

뭐 무료 개방 물놀이터이니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가긴 했지만 그래도 좀 더 깨끗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점심도 못 싸가지고 급히 간 탓에 점심은 배민으로 돈가스와 떡볶이를 시켜 먹었네요. ^^ 물놀이터 주차장으로 와달라고 하면 와주시는데 기본 배달비 3000원에 1000원을 추가로 냈어요~ 그래도 편하게 배달로 먹었네요~ 

이 더위에 배달 시키는 게 너무 죄송했는데 배달 해 주시는 분이 저보고 너무 덥겠다며 ㅡㅡ 오해려 역으로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네,, 저 이날 많이 더웠습니다. ㅜㅜ 아이들처럼 흠뻑 젖게 놀수도 없었고 (옷도 없었고,, 뭐 발목 찰랑찰랑한 물이라..) 아이 노는거 봐주고 놀아주고 사진찍어주고 하러 간 거였죠.. 

 

저희 뒤쪽에 자리 잡고 앉으신 가족들은 뭐 이런데 올라고 내 귀한 시간을 썼냐며 엄청 투덜대다 결국 온지 몇분 안되어 그냥 가시더라구요..(물론 아이들은 이왕 왔으니 그냥 놀자~~  했지만요)

 

그만큼 더운 날씨에 사람도 많았어요 . 그래도 더위 피하는 게 어디냐 싶고 큰 기대만 안 한다면 갈만 한 것 같아요. 

 

 

놀이터 주변으로는 모노자전거가 있어 물놀이 중간중간 나와서 탈 수 있어요. 물놀이터 바로 옆쪽에는 짚라인 타는 곳도 있어 저희도 몇번 타고 왔어요. 물놀이 하다 중간에 가서 탈 수도 있고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금방금방 탈 수 있어 좋았어요. 

 

필요한 정보 정리해 볼게요!

 

운영시간: 오전 10시~6시까지

주차: 청라 중앙공원 환상의 숲 놀이터 주차장/오전에 가면 비교적 여유 있음.

그외: 그늘막, 텐트 설치 안됨. 돗자리 가능

식사: 주변에 식당이 많아 배달어플로 쉽게 배달 가능. 

 

청라 사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편하게 수영복하나 입고 가도 좋겠네요~ 가까우시다면 한번 다녀올 만한 곳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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