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 마당 갤러리 카페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 가 봤던 김포에 이는 마당갤러리라는 카페를 소개해 볼게요.

네비를 찍고 가는데 정말 논과 밭 사이의 비포장 길로만 가서 잘 못 찍었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어찌어찌 가보니 너~무 예쁘고 아담한 카페였어요. 인기가 많은 카페라 자리가 없을 뻔 했네요. 브런치를 드시려면 좀 서둘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옆쪽엔 아기자기한 마당도 있어요.

갤러리 카페로 대관해서 미술작품 전시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브런치 치고는 나쁘지 않았어요. 저희는 치킨샐러드, 로제떡볶이,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를 시켜보았습니다. 식사메뉴와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시킬수도 있어요.

 

마당 갤러리 카페는 실제 작가님들의 작품들이 여기저기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 피클그릇도 직접 만드신 작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찻잔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아직 미완성인 것 같은데 직접 만들고 계신 작품인듯 해요.

 

자리가 없어서 작업실겸 사용하고 계신듯한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창밖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작업중인 그림들도 같이 있으니 분위기 있더라구요. 자리가 없었던 덕에 더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아메리카노도 정말 갓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건지 너무 맛있었어요.

 

치킨샐러드가 나왔어요. 블루베리, 오디, 아보카도 등의 각종 채소와 과일이 정말 아낌없이 푸짐하게 듬뿍 올려져 나왔어요. 집에서 누가 해 주시는 걸 먹는 느낌이었어요~ 치킨 샐러드 강추합니다.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에요.

 

로제떡볶이 인데 은은한 로제 소스가 맛있었어요.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네요~ 역시 샐러드의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ㅎㅎ

 

식전 빵 조차도 너무 맛이 있었어요. 바삭하게 구워진 빵 위에 치즈를 얹어 먹으니 고소하네요.

 

저희가 먹고 있는 사이 어느새 테이블이 비워져 사진을 한 컷 찍어볼 수 있었어요. 카페 내부 분위기도 갤러리 카페답게 고급스럽고 정말 예뻐요.

 

가려고 나오니 아쉽네요.
같이 온 지인은 어느 집 초대 받아서 정말 귀한 대접 받고 온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음식도, 저희가 앉았던 자리도 뭐하나 부족한 게 없었네요. 근처에 사신다면 좋은 지인들과 함께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