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을 시작한지 이제 한 세달정도 되었습니다. 클라이밍 자체는 너무 재미있었지만, 기초 체력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이밍을 하다보니 여러 애로사항들이 많았어요.
그 중 가장 절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무릎 통증이었습니다. 스피닝을 할 당시 무릎에 통증이 느껴서 그만 두었었는데 클라이밍 할 때 또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아마도 제 근육이 체중을 버티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저 같이 무릎 말고도 손목이나 손가락 등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여러 보호 장비들을 착용하고 클라이밍 하시면 사전에 부상이나 통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써 봤던 여러 아이템들을 소개해 볼게요.
1.손목 보호대
손목에 이렇게 얇은 두 줄로 감을 수 있는 보호밴드에요. 테이핑을 할 수도 있지만 테이핑은 일회성인 반 면 이 보호대는 계속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하고 클라이밍을 해 보니 손목에 훨씬 무리가 덜 가더라구요.
손목 뼈 부분이 드러나게 착용할 수 있어 손목을 움직이기에도 용이했어요.
착용샷 한번 캡처해보았습니다 ㅎㅎㅎ
2.손목 및 손가락 아이싱팩
펭귄 핑거스라는 손가락이나 손목에 끼고 냉찜질을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클라이밍을 하고 오면 손가락이 정말 아픈데 냉찜질을 하고 나면 어느정도 가라 앉더라구요. 손목이 시큰 거릴 때에도 아이싱을 하고 나면 많이 완화되는 느낌이에요.
3.무릎 보호대
다이소에서 한 쪽에 3000원주고 산 무릎보호대 예요.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큽니다. 무릎이 계속 안 좋은 상태이긴 한데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하면 그나마 무릎에 무리가 덜 가더라구요.
무릎에 통증이 생기기 전 미리 착용하시고 하면 더 좋아요. 하지만 문제는 무릎이 아프기 전에는 이런 보호장비를 착용할 생각을 못한다는 거죠... 아쉽..
무릎도 아프고 일도 시작하게 되어 당분간 클라이밍을 쉬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몸이 잘 회복되고 체중도 좀 줄인 뒤 다시 해보려고 해요~ 모두 안클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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