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결혼기념일이 있었습니다. 외식을 좀 하고 싶었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잘 먹지 않았던 별미를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소곱창을 먹기로 했어요. 마침 수지구청역 근처에 수지곱창이라는 곱창 맛집이 있더라구요.
일단 어떤게 맛있을지 몰라 모둠을 2인분 주문해 보았어요. 저와 남편 예비중딩 아들 1명과 같이 갔습니다.
곱창이 나오기 전 선짓국, 간과천엽,각종 밑반찬과 양념장이 나와요. 너무 추운 날이었는데 선짓국이 너무 반갑더라구요.
모듬이 나왔습니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이 골고루 섞여서 나왔고 부추가 같이 나왔어요. 부추는 리필도 해주시네요. 양파와 부추를 같이 싸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어쩜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을 수 있는지 감동이었습니다~~~
모듬을 먹어보니 대창이 제일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대창을 2인분 더 시켜 보았어요.지금 생각하면 대창1인분에 곱창이나 막창을 1인분 시킬걸 그랬어요. 맛있긴 했는데 너무 대창만 먹으니 살짝 느끼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었어요. 볶음밥까지 정말 완벽했습니다. 누룽지탕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누룽지탕을 먹어보고 싶어요. 이 날 제가 속이 안 좋아서 술을 못 먹었는데 술안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수지곱창 꼬옥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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