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고들 하지만 밖에 나가보면 아직도 탕후루 가게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최근 저희 동네에도 탕후루 가게가 2~3개 들어왔어요. 탕후루가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은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집 아이들은 아직 탕후루 맛을 보지 못했어요. 한 번 먹게 되면 계속 사달라고 할까봐 아예 안 사줬는데 작은 아이가 그럼 자이리톨로 만들어 먹으면 어떻겠냐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냈네요 ㅎ
과일가게에서 샤인머스켓을 한송이 사와서 바로 꼬치에 꽂기 시작했어요. 남아있던 사과도 작게 잘라 꼬치에 꽂아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자이리톨 가루를 녹였어요.
자이리톨 녹인 물을 샤인머스캣과 사과에 골고루 발라주었습니다. 완벽히 다 덮지는 못했어요^^;;
딱딱하게 굳힌 후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단 것에 단 것을 더하니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이래서 아이들이 탕후루를 먹는가 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탕후루가 이런 맛이구나 라는 것을 맛봐본 것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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