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AWAKE(어웨이크)_박세니 지음

AWAKE(어웨이크)_박세니 (마인드코칭 전문가)지음

 

지은이 박세니 대표는 박세니 마인드코칭 대표로 직장인 , 수험생, 스트레스에 직면한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프로 운동선수, 실력있는 세일즈맨 등이 먼저 상담을 청하는 심리코칭 전문가이다.

몇달 전 신사임당에 나온 박세니 님 영상을 보고 난 뒤 너무 인상깊어 바로 이어 관련 영상을 한참 더 찾아봤다. 처음 박세니 님의 영상을 보았을 땐 어떻게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누구를 만나든 기가 눌리거나 두려운 마음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부럽기도 하고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궁금증도 들었다.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꿰 뚫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 박세니 님이 쓰신 책을 보았다. AWKE. 최근 책을 읽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처음 부분만 조금 읽다 말기를 반복했었는데 이 책은 무언가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제법 두꺼운 책임에도 이틀만에 다 읽었다.

이 총은 총 네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한계(limit)
2장 발견(discovery)
3장 믿음(belief)
4장 자각(awake)

결론적으로 작가가 말하는 것은 고도의 집중과 몰입상태를 통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는 지식과 전문성으로 무장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이 된다면 재화는 저절로 들어오게 된다는 것. 고도의 집중과 몰입상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아야 하며 이는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여야 한다. 또 내가 배울만한 스승을 두고 그 스승과 닮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무의식의 힘을 믿고 나는 큰 부자가 될 것이라는 잠재의식을 심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고도의 집중과 몰입상태를 경험한 작가는 그것이 주는 힘을 몸소경험하였고 굳게 믿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인상에 남는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1장 한계(limit)

-상상력은 무의식의 언어

인간은 어렵다고 인식한 일은 절대 해낼 수 없는 존재다. ... 인간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정신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의식의 언어인 상상력으로 '안 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안 되는 상상을 한 이후부터는 정신의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의식의 언어인 논리가 이미 힘을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은 쉬운 것이라는 생각이 무의식에 먼저 스며들어야 한다. p17~18

돈 버는게 어렵다는 생각은 흔히들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무의식 중에 '난 큰 돈을 벌 수 없어.. '라는 생각을 계속 떠올리게 되고 돈을 많이 버는 행위조차 못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것은 어찌보면 사람의 그릇과도 연관된다는 생각이 든다. 돈을 많이 벌 그릇이 있는 사람들은 큰 돈을 벌기 위해 부자고객을 찾고 부자들과 계약을 하려 노력하는 반면, 돈 그릇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큰 부자들이 나같은 사람을 만나주겠어?' '내가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겠어?'라는 생각이 사로잡혀 큰 돈을 벌 만한 일을 애당초 시도조차 안 하기 때문이다.

-공부해도 가난하게 사는 에듀푸어

에듀푸어라는 말이 있다 교육비때문에 가난해 지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 교육비로 많은 돈을 썼지만 애초에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돈과 맞바꿀만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학위나 토익점수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다. p87~88

내가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큰 돈을 벌어라. 내가 열정을 갖고 무언가를 팔려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처음부터 가슴 뛰고 재미있는 말은 없다. 무슨일이든 열정을 갖고 일하면 더 잘하게 되고 능통하게되며 재미가 붙는다.

2장 발견(discovery)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독서를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은 반드시 실행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또 독서는 그냥 막연한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쌓아서 적극적을 재화창출을 하려는 목적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실천을 목표로 읽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따지지 않아야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피해야 할 일들이 있다. 가량 택배기사나 편의점 알바처럼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정해진 금액 이상의 돈을 벌지 못한다면 그 일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지식을 쌓았다면 이를 세상에 알리고 지식을 팔아 재화를 창출할 기회를 만들어라.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려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이렇게 들이대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충분한 실력이 없다면 아무리 들이대도 소용이 없다. 내가 자신할 만한 지식과 실력을 쌓았다면 내향적인 성격이라도 들이댈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3장 믿음(Belif)

감정에 흔들리지 않아야 목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암시나 명상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닮고 싶은 사람을 스승 삼아 스승처럼 되고 싶다는 접근동기를 유발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무엇이든 혼자 해내려고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가능한 한 뛰어난 스승에게 정말 제대로 배워야 한다. 스승은 반드시 동시대를 살고 있지 않을수도 있고 도서관에 있기도 하다. 모든 성공에는 레시피가 있다. 문제는 이를 끝까지 믿고 따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행복감을 느끼는 데 가장 큰 요소이다. 그러나 내가 먼저 성공하고 내면의 지식을 쌓는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사람들과 저절로 좋은 과계를 맺게되니 너무 인간관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또 자신이 충분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면 봉사 수준의 보상을 받지 말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합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

4장 자각(Awake)

잡념을 없애기 위해 명상을 하고 루틴을 만들어라. 우리나라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이 활을 쏘기 전 하는 일련의 루틴이 있는데 이는 잡념을 없애기 위한 것. 생각 자체를 아예 안 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잡념이 들지 않도록 루틴으로 그 자리를 채우는 것.

진정한 카리스마란 내면의 힘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다. 충분하고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이 되어 있다면 그 누구 앞에서도 기가 꺾이지 않고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다. 이 카리스마는 지식과 충분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카리스마를 가질 만큼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부탁하는 것을 꺼리지 말라.

인간은 매순간 집중하고 몰입하며 멋지고 의미있게 살아가야 한다. ...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고도의 집중과 몰입상태를 자신의 분야에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멋진 인생이다.

 

개인적 느낌: 지은이가 비범한 사람이라는 것은 책을 보며 한번 더 느꼈다. 그래서 읽는동안 괴리감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책의 내용에 있는 것들을 실천하려는 노력은 해볼 수 있겠다 싶다. 무의식의 힘을 믿고 돈을 버는 그릇을  키우는 게 먼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절로 클 수 없을테니 독서하고 스승을 찾고 내가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