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B의 일기 #페미니즘

[책리뷰] B의 일기 #페미니즘

 

최근 인천지역 여경이 사건현장에서 도망가는 듯한 모습이

뉴스에 나오면서 젠더논란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여경무용론? 여자들에게 '단체기합' 주려는 망상

여경무용론? 여자들에게 '단체기합' 주려는 망상

도서관에서 페미니즘 관련 만화가 있어 대출해서 와이프랑 같이 읽어봤습니다.

작가1 이라는 이름으로 #탈코일기라는 웹툰이 유명한 작가의 

두번째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탈코일기 는 아직 보지 못한 웹툰이지만

도서관에서 #B의 일기를 먼저 읽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작가소개에서 작가1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 처음 페미니즘을 접했지만

2018년 탈코르셋을 실천하면서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B의 일기는 2011년 1월, 24살의 사회 초년생 '도수리'라는 여자가

6개월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의 부모, 자신의 부모, 직장, 모임에서 남녀차별을 겪게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참아내면서 사회의 차별적인 모순을 이겨내는 내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사회적 문제를 쉽게 이해해 보려고 3권을 하루에 완독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와이프의 감정이 어땠을까?? 상상도해보고

주인공을 이해할 수있는 내용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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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등이

될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갑이 아닌 을.

우선이 아닌 차선.

반장이 아닌 부반장.

중앙이 아닌 옆.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

A가 아닌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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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다른게 표현한 B #B의 일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개척지를 밝히는 최초의 불꽃' 이라는 표현이 너무 좋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희생하는 많은 위대한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느는...

와이프와 딸이 있어

내용이 무겁게 다가 왔던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자 가장으로 살면서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