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휴가를 맞아 인천수도권매립지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카라반에서 1박 했는데 코로나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가족끼리만 머물 수 있는 캠핑카에서 하루 머무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1.위치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은 아라뱃길에 있어요. 정서진 가는 길 따라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아라뱃길에는 캠핑장이 하나 더 있는데 두리캠핑장이에요. 두리캠핑장엔 못 가 봤지만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이 최근에 생겨 더 깨끗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는 듯 해요.
2. 예약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하시면 되요.
보통 주말 예약은 예매시작 첫날 매진되요. 전월 15일 14시에 다음달 1일~말일까지의 예약을 하실 수 있어요.
반면, 평일 예약은 수월한 편이에요. 따라서 주말에 가고자 하시는 분은 전달 예매 시작일에 예매를 하셔야 해요.
3. 입장
캠핑장으로 들어가시면 매점이 있어요. 매점 앞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매점에서 체크인 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 모두 발열체크 후 키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동거가족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셔야 합니다.(사진파일도 무관)
4. 편의시설
편의점, 개수대, 샤워시설, 등이 있어요. 편의점에서는 라면, 햇반, 물 등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현재는 코로나로 샤워시설은 사용하실 수 없어요.
편의점은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숯불이용
매점에서 입장하실 때 25000원을 추가로 내시면 그릴과 숯, 장갑, 집게 등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만원 추가로 내시면 장작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캠핑장 분위기 감상해 보세요~
<외부전경>
저렇게 가운데 차를 주차 해 놓으니 옆집이 안 보여요. 옆집과 분리되어 우리만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놀이터도 있어요. 참고로 모래 놀이터이니 모래놀이 챙겨가심 좋아요~
매표소에서 25000원을 추가로 내면 그릴과 숯, 장갑 등을 캠핑카 앞으로 가져다 주세요. 그리고 저 그릴 옆 쪽에 있는 것은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화로에요. 만원을 추가로 내시면 장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못해 아쉬운 마음을 물총놀이로 달래 봤네요 ^^
<내부모습>
새로지어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이층침대 1, 퀸사이즈침대1 있고, 테이블과 의자를 접어 간이 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잠 잘 수 있는 공간은 넉넉합니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에서 1박 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노을이에요. 서쪽이라 해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석양이 정말 끝내줘요~~
맥주 한잔 하며 저녁 준비하는 신랑모습입니다~
노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사진찍는 재주가 없어서 눈에 본 것만큼 카메라에는 못 담아 왔어요.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장소에요.
어묵꼬지할려고 캠핑카 앞 나무식탁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신랑과 어묵을 꽂는데 바람이 불더라구요. 그 순간이 너무 좋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가 신랑에게 "어묵꽂고 있는 이 순간도 너무 좋다~"라고 말했었네요.
역시 캠핑의 재미는 먹는 거죠 ㅎㅎ 골고루 사서 구워봤어요 ^^
청하 전용잔을 신랑이 사와서 전용잔에 청하도 한 두병 마셨나 봐요~ 전용잔에 마시니 더 좋네요. 뭔가 제대로 한잔 하는 느낌? ㅎㅎ 별거 아닌 소소한 건데도 너무 행복 하더라구요.
가을에 날씨가 선선해질 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시간내서 한번 더 다녀오려구요~ 코로나로 인해 어디 가기 꺼려지는 요즘,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추천합니다.
참, 다음날 퇴실이 11시 이니 퇴실 하시고 아라뱃길 전망좋은 카페 다녀 오셔도 너무 좋아요. 아침을 안 드셨다면 아라뱃길 경치 감상하시며 브런치 드셔 보세요~ ^^ 두 곳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SOOPIA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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