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과학실험] 새 부리 종류 알아보기 실험

새 부리 종류 알아보기 실험

새의 부리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새가 먹는 먹이에 따라 부리의 모양도 각양각색이에요. 벌레,곤충, 씨앗, 꿀 등등 새가 먹는 먹이에 따라 새의 부리도 먹이를 먹기 편리하게끔 발달이 되어 있어요. 이런 새의 먹이와 부리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이들과 직접 체험해 보며 재미있게 익혀볼 수 있는 실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재료와 도구:

먹이- 각종 작은 씨앗이나 곡물(쌀,잡곡등), 꿀 (또는 시럽), 피스타치오(또는 땅콩), 꿈틀이 젤리

도구- 펜치, 숟가락, 빨대, 젓가락

• 각종 먹이 들을 여러가지 도구들로 집어보며 어떤 도구를 사용했을 때 각각의 먹이를 집기가 수월한지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여기서 각종 도구는 새의 부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꿈틀이젤리(벌레)

꿈틀이젤리(벌레)는 젓가락으로 집을 때 가장 수월했습니다. 작은 집게 같은 것으로 집어도 쉽게 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벌레나 곤충을 먹는 새의 부리는 길고 가늘며 뾰족합니다.

-씨앗 및 곡식

작은 씨앗이나 곡식은 실험 할 때엔 숟가락으로 뜨는 게 편하긴 하네요. 젓가락으로도 힘이 들지만 집어지긴 합니다. 실제 작은 씨앗이나 곡물을 먹는 새의 부리는 원뿔모양입니다.

-꿀

꿀을 먹기에는 숟가락도 좋지만 문제는 새가 실제로 먹는 꿀은 그릇에 담겨있지 않고 꽃 속에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좁은 면적에 있는 꿀은 빨대로 빨아서 먹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꿀을 먹는 새로는 벌새가 있습니다.

-피스타치오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는 딱딱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껍질을 먼저 부숴 주어야 해요. 그래서 단단한 껍질을 부숴줄 수 있는 펜치가 적당해 보이네요. 이런 딱딱한 견과류를 먹는 새의 부리는 짧고 두꺼우며 단단해야 해요.

• 결론: 새들은 먹는 먹이에 따라 그 부리의 모양도 그에 맞게 발달되었어요. 부리의 형태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실험에 사용한 해당 도구가 완전히 새의 부리의 모양과 꼭 맞는 형태는 아니지만, 각각의 먹이의 특성에 따라 어떤 도구로 집어야 편리한지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왜 새의 부리가 그렇게 다양한 모양을 띄는지 정도만 이해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브리태니커 비주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