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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야기/산책일기

[아들과의산책] 사춘기에 대해 #사춘기

by 제이앨 2021. 6. 22.

[아들과의산책] 사춘기에 대해 #사춘기

주말에 아들과 배려에 대해 얘기해 줬습니다. 
미리 일주일동안 할얘기를 준비해서 대화 해보니....
뭔가 흐름이 있어서 쉽게 설명할 수 있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이해하는지 물어보는데.....
좀 더 자연스럽게 알려줘야 하는데 아직 쉽지 않습니다.

이번주는 사춘기에 대해 준비해서 
주말에 산책하면서 대화해보려고 합니다. 

#1. 사춘기란

사춘기는 청소년들이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사춘기에 남자 청소년은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여자 청소년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갖추기 시작하고, 
정서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며, 
욕구를 표출할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다고 합니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게 되며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렵지만 쉽게 아들에게 설명해보려 합니다.


#2. 사춘기의 신체적변화

신체적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다. 
사춘기를 겪는 당사자는 그런 변화가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이 신체 내적인 것이라면, 
외적인 변화도 일어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신장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남자는 근육이 증가하며, 어깨가 넓어지고, 여자는 가슴이 발달하고, 월경을 시작한다.


#3. 사춘기의 정서적변화

정서란, 희로애락에 대한 감정의 흥분상태를 의미하는 것인데, 
내외적 자극을 받아 동요하고 흥분할 때에 경험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사춘기의 정서적 변화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성적 관심이 높아지지만 이성에 반발하고 주변에 반항하는 등의 이중적 정서를 표출한다.
그들의 정서는 일관성이 없고 불안정하며,
정서의 기복이 아동기에 비해 넓고 격렬하다. 


#4. 사춘기 여드름

사춘기에는 얼굴에 뾰루지가 많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여드름이라고 해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 피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모공이나 피지선에 쌓이면 여드름이 되는 거예요.
여드름은 주로 10대에 많이 나타나지만 20대가 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가슴, 등, 엉덩이, 어깨에도 나타나요. 
몸에 나는 여드름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원인이라고 해요. 

여드름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지만 때로는 빨갛게 커지면서 아프기도 해요.
여드름은 잘못 짜면 흉터가 남고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병원에 가서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

#5. 사춘기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가치관과 사고방식, 행동규범 등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정체감이 형성된다. 
어렸을 때는 부모 말을 잘 따르던 아이도 이 시기가 되면 부모에게 자기 생각을 관철하려고 한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의 이런 행동을 반항으로 받아들이고 더 강압적으로 제압하려 한다. 
부모가 강하게 통제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의 지시에 반할 때마다 통제 수위를 높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통제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사춘기가 되면 두 가지 반응 양상을 보인다.

부모에 대한 분노를 일탈행위를 통해 해소하거나
부모의 권위에 눌려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 무기력해지는 경우이다. 
두 경우 모두 문제가 있다. 
사춘기가 주용한 이유는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고 책임진다는 의미이다.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을 스스로 챙기고
실행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능력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교육과 경험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

​사춘기의 기본 정서는 두려움이다. 
아이들은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서서히 부모에게서 독립을 준비하는데,
이때 부모의 말을 따르게 되면 부모에게 속한 세계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춘기를 엄청난 갈등과 혼란을 겪었을 일제치하의
독립운동에 빗대어 얘기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춘기는 아이들에게 힘든 과정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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