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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DIY]당근으로 중고 블라인드 구입해 셀프로 달아보기

by 제이앨 2022. 8.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근으로 중고 블라인드 구입 후 셀프로 달아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이사를 하고 커튼을 달아보니 질질끌리고 방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어 불편했어요. 

안방, 작은 방 두개  블라인드 달기 전

창문을 가릴 게 없으니 아침에 눈이 더 일찍 떠 지더라구요.. 좋은 건가 싶기도 한데 ㅎ 눈이 부셔 힘들었어요. 

 

그래서 우선 큰 아이 방에 블라인드를 당근에서 2만원에 구입한 후 달아보았습니다. 

블라인드가 거의 새거 같았고 달아보니 커튼보다 괜찮다 싶더라구요 ^^ 그래서 안방과 작은아이 방 모두 블라인드를 달기로 하고 당근으로 화이트우드 블라인드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새것으로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오래 살 집이 아니란 생각에 큰 돈 들이기 싫어서 였습니다 ^^;; 2년 뒤 이사를  또 계획하고 있어요. 

 

휴일인 오늘, 안방과 작은 방 사이즈가 대충 맞을 것 같은 블라인드 세개를 일괄 5만원에 구입해 온 뒤 관리실에서 전동드릴을 빌려 달기 시작했습니다. 

다는 방법은 글로 쓰자면 정말 간단합니다. 천장에 블라인드 클립을 두개 박고 블라인드를 부착 해 주면 끝이에요. 그러나 위치도 맞추어야 하고 클립을 다는 중간 클립 사이즈가 맞지 않다는 걸 알고 나사를 풀러 다시 박기도 했습니다. 처음이라면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죠 ^^;; 

 

 

우여곡절 끝에 달긴 했는데 블라인드 위치를 바꾸면 더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클립을 풀고 위치를 바꾸어 다시 달았네요.. 

 

다 달고 난 모습이에요. 뿌듯합니다 ㅎ 

 

작은 아이방도 마찬가지로 달았습니다. 두번째다 보니 순식간에 달아버렸네요~ 역시 처음이 힘들 뿐입니다. 

 

 

블라인드를 달고나니 블라인드 사이사이 먼지가 눈에 보이네요. 꽤 오랫동안 닦지 않으셨는지 먼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 이번 중고 블라인드를 구입하며 알게 된 점은 .. 중고 블라인드는 함부로 사는 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ㅎㅎ 상태가 좋고 새것 같은 것 말고는 구입을 안 하는 것이 좋겠어요. 닦는데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소요가 됩니다. ㅜㅜ 

남편이 열심히 닦았는데도 완전 깨끗하게는 닦이지 않네요. 한 두번 더 닦아봐야 겠습니다. ㅡㅡ 

 

그래도 어쨌든 다 달고 나니 뿌듯하고 아늑합니다. 이사와서 남편과 블라인드 달고 청소하고 물건 정리하고 하니 신혼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 총 7만원 들여서 방 세개 블라인드 설치 완료했습니다~ 인건비는 뺀 가격이에요 ㅎ 

 

이상 당근으로 블라인드 셀프 시공해 본 후기 였습니다. 중고 블라인드는 꼬옥 상태 확인 하시고 깨끗한 것만 구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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