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성년자) 여권 만들기/수지구청 여권 민원실
해외여행을 한번 떠나려니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끝내니 여권 재발급을 해야겠더라구요. 여권을 발급 받는 일은 사진도 찍어야 하고 구청까지 직접 가야 해서 정말 번거로운 일이에요.
어제는 아이들을 사진관에 데려가 사진을 찍고 오늘은 수지구청에서 여권을 신청하고 왔어요. 여권신청은 본인이 직접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라면 법정 대리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이 여권 신청시 본인 신분증, 아이 여권 사진,수수료 지불 할 카드 또는 현금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 주민번호 필요하고 법정 대리인 동의서 쓰시려면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의 주민번호도 알아야 합니다.
아이 여권 발급시 준비해야 할 것: 본인 신분증, 아이 여권 사진, 수수료 지불할 카드 또는 현금, 아이 주민번호, 엄마 아빠 주민번호
수지구청 1층으로 가시면 이렇게 여권 민원실이 있습니다.
민원실 내에 여권신청 순서도 자세히 써 놓았으니 이것을 보고 순서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성년자인 자녀의 여권을 대리신청 하신다면 여권신청서(신규, 재발급 동일)를 작성하시고 법정대리인 동의서도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때 엄마가 혼자 가서 신청하더라도 법정 대리인 부 모 항목 모두 작성하셔야 해요.
<자녀 여권신청서 작성시 유의점>(제가 쓰다가 여권 접수하시는 분께 수정 요구 당한 것들 써봅니다^^;;)
1.재발급 하신다면 여권 영문 성명은 기재하지 않습니다. 기존 여권의 영문성명과 동일하게 발급됩니다.
2.신청인 란에는 자녀의 이름이 아닌 법정대리인(엄마 또는 아빠)의 이름과 서명을 합니다.
3.본인 연락처와 긴급연락처는 다르게 작성해야 합니다.
4.미성년자는 10년짜리 여권은 신청이 안됩니다.
틀리게 작성해도 접수하시는 분께서 수정하라고 말씀해 주시지만 이왕이면 한번에 통과해야 시간도 절약 되니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여권을 신청하러 갔더니 여권 색이 남색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여권을 발급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여권 발급은 수수료가 비싼 편이죠 ㅠㅠ
그런데 종전 초록색 여권의 재고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인지 종전 여권을 15000원에 발급해 주고 있었어요. 기능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반값으로 받을 수 있는 기존의 녹색여권으로 신청했어요.
바뀐 여권으로 하면 26면 기준 큰 아이는(만12세) 42000원, 작은 아이는(만7세)30000원을 내야했어요. 합해서 72000원인데 종전 여권으로 신청하니 둘이 합해 30000만원으로 신청이 되네요.
재고가 아직 남아 있다면 초록색 여권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
요즘 여행 철이 아니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하고 왔습니다~ 여권 발급은 여행 시즌 닥쳐 하기 보단 미리미리 신청 하시길 바래요~